앗 여름이다~~
드디어라고 말하기까진 힘들지만 여름이 왔습니다.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여름이 기다려지겠죠? 휴가와 방학이 있으니까요~
여름휴가 어디로 가실껀가요?
코로나가 1년이상 지속되는 지금 아직도 휴가는 이른것같지만 코로나전으로 돌아갈수 없는 시간. 이젠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하면서 생활해가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여름휴가 장소 정하기도 제약이 많을거같고 사람이 많이 머무리지 않는곳을 찾아서 다니는 캠핑도 좋을것같단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여름휴가로 글램핑은 어떤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램핑 어디까지 가봤니?
저는 아이가 크면서 캠핑이며 글램핑을 가봤지 그전엔 이런여행을 싫어했습니다.
뭔가 잔뜩 들고 가서 뭘해야한다는게 귀찮고 그닥 재미가 없더라구요.
근데 아이와 함께 가족이 생긴이후로는 하나하나가 신기하고 새롭고 재미있는곳이 캠핑이자 글램핑이였어요.
시작은 제주도에서부터 였습니다. 제주살이5년동안 글램핑은 딱 1번 뿐이였죠.
그때 기억이 좋아선지 계절상관없이 가고싶은곳이 이곳입니다. 아이도 역시 마찬가지구요.
작년엔 코로나로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올해는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겠네요.
글램핑 뜻 혹시 아시나요?
여러분들 혹시 글램핑 뜻 알고 계셨나요?
저는 오늘 검색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글램핑은 '화려하다.'는 뜻인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신조어라고 할수 있겠습닌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캠핑처럼 음식, 가구, 조리기구, 텐트 등을 따로 준비하지 않고 미리 준비된 상황에서 즐기는 캠핑을 의미합니다. 보통 캠핑에서 생각하기 힘든 대형 TV 나, 심지어 에어컨같은 캠핑과 인연이 없는 장비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이런 시설이 갖추어진곳을 선호하죠. 사실상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캠핑의 이미지와는 다른, 펜션의 텐트 버전에 가까운 형태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서양권에서는 글램핑 외에 부티크 캠핑, 럭셔리 캠핑. 포쉬 캠핑, 컴피 캠핑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잠깐 글램핑의 역사를 보면 1900년대 초반에 서양의 부유층들이 사파리여행을 하면서 귀찮고 하기싫은 부분을 전부 돈으로 해결한 것을 지금의 글램핑 기원으로 본다고 합니다.
지금에 와서는 호텔 등의 숙박업계에서도 글램핑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캠핑장에 글램핑장을 따로 만드는가 하면 아예 글램핑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글램핑 업체도 증가하는 추세죠.
코로나이후 글램핑은 어떤용도로 활용될까?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 무렵부터 귀찮고 번거로운 것을 싫어하는 가족들과 젊은 세대들에게 안성맞춤으로 관심을 받으며 떠오르면서 시작했습니다. 2015년 현재 전국적으로 수많은 글램핑장이 운영 중이있습니다.
시설이나 규모는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텐트 캠핑과는 다른 대형 텐트 안에는 펜션이나 호텔에 가까운 편의 장비를 고정하여 배치하거나, 운영하는 점이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시설은 최소한 침대를 비롯한 안락한 침구류와 TV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심지어 개별 샤워실, 에어컨 등 우리가 생각하는 캠핑에서 할 수 없는 시설을 설치하는데 이또한 캠핑관 다른점이죠. 냉장고는 기본으로 설치되어있고 와인셀러가 있는곳도 있답니다.
또다른 필수 장비로는 놀러 나가면 고기 구워 먹는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에 맞게 바비큐 그릴을 설치되어 있고, 숯과 기타 서비를 제공합니다. 고기, 야채, 숯 등은 글램핑장 숙박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기도 해서 따로 주문을 받아 공급하기도 한답니다. 캠핑장과 함께 있는 곳에서는 필요한 물품을 살수 있는 공동 매점을 운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모든 것은 규모가 큰 것과 함께 분해/이동을 생각하지 않는 고정 시설 운영을 하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한편 서구권에서는 한국과는 달리 글램핑은 글램핑인데 말 그대로 일반 텐트만 덜렁 설치된(...)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사전에 충분히 제공사항을 알아보고 가야 되겠습니다. 다만 캠핑장 항목에서 알 수 있듯, 서구권 캠핑장/글램핑장은 공용 샤워실, 바비큐 그릴, 식당, 미디어룸 등 편의 시설이 충분히 구비된 경우가 대부분이고 와이파이도 쓸수 있는 곳이라 크게 불편할 것은 없습니다. 무거운 텐트를 제거하고 나면 식재료나 옷가지, 침낭 등만 챙겨가도 되기에 캠핑 편의성이 크게 상승해서 호텔보다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굳이 자동차가 없어도 시도해볼 만한 난이도가 되는 것입니다.
2020년 현재, 코로나 19 감염병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국내 공영 휴양림 글램핑장 중 상당수가 무기한 임시 폐장 중입니다. 이유에는 감염을 막는 것이 첫 번째인데, 다른 용도로는 지역의 코로나 19 격리 인원에 대한 수용 시설로 쓰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텐트마다 적어도 2미터 이상 떨어진 데다가 환기가 잘 되며 물 전기 냉난방 다 되고, 식료품 파는 가게도 있고 식사까지 자체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특성은 격리 수용에는 최적의 조건이기에 글램핑의 활용이 높아졌다고 해야할까요? 예를 들어 의왕시 철도박물관 인근 왕송호수 옆 레솔레파크 글램핑장, 군포시 수리산 도립공원 내 초막골 캠핑장은 2020에 코로나 19 유행 이후 대응 단계가 내려갔던 한 달 남짓을 제외하고는 3월부터 8월 현재까지 쭉 격리 수용 시설로 쓰이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사설 캠핑장 오토캠핑장 글램핑장은 성황리에 영업 중입니다. 타인과 대면하지 않고 가족끼리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방법으로 선호되기 때문이기도 하죠.
오늘은 여름철 휴가지로 떠오르는 글램핑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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